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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군 정보당국에 정식으로 보고된 UFO 추락사고는 현재까지 무려 50건이 넘는다고 한다.
이에 관한 언론의
질문에 대해 공군에서는 「기상관측용 기구」, 「폭격 훈련」, 「원격조정 글라이더」 등으로 해명해 왔으나, 1947년 7월 8일 뉴멕시코
주 로즈웰에서 있었던 UFO 추락사고는 생생한 기록으로 남겨져 있으며 많은 목격자들과 당시 이에 관여했던 공군 정보요원들이 이를 시인하고
있다. 추락사고 당시에는 군의 사건 은폐에 의하여 별로 주목을 받지 못했었고 일부 목격자들의 증언도 정부에 의하여 보도가
통제되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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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실이 일부 언론에 보도되는데 결정적인 1984년 어느 TV방송국 프로듀서가 모종의 채널을 통해 MJ-12의 극비문서를
입수하고부터이다. (1995년에 2구의 외계인 시체를 해부하는 장면을 담은 필름이 공개되었다.) 이 1급 비밀 문서에는 1952년 11월
18일로 작성일자가 기입되어 있으며 당시 대통령 당선자인 투루먼에게 브리핑용으로 준비된 것으로서 로즈웰 사건의 전모가 요약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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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웰 주민들이 밝게 빛나는 접시 모양의 비행체를 처음 목격한 것은 1947년 7월 8일 저녁 황혼이 지기 직전이었다. 비행접시가
로즈웰 상공을 가로질러 북서쪽으로 사라지는 것을 약 1분간 바라보던 주민들은 이어서 사막 저편에서 섬관과 함께 큰 폭발음이 울려오는
것을 들었다. 이미 날도 저물고 거리도 너무 멀고 해서 주민들은 그저 근처에 위치한 육군 항공대의 훊련이려니 하고 저녁식사를 계속 했다.
다음날 아침, 로즈윃에서 북서쪽으로 약 120km거리에 위치한 낮은 야산을 오르던 근처 농장의 주인과 그 가족은 금속 파편이
사방에 널려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어서 일곱 살 난 아들이 외치는 소리가 들렸다.
"아빠, 저기 보세요. 꼭 비행접시가 떨어진 것 같아요."
거기서 그들은 금속 돔의 일부와 「접시」부분의 일부를 발견했다. 돔의 내부는 온통 시꺼멓게 그을렸으며, 그 속에서 그들은 형태를
거의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타버린, 인간과 비슷한 모습의 시체 1구를 발견했다. 약 30분간 그 근처를 뒤지던 그들은 얼마 떨어지지 않은
덤불 속에서 거의 완전한 형태의 「외계인」사체를 발견했다. 이들은 당시를 이렇게 회고했다.
 아마도
공중폭발시 튕겨나온 것 같았다. 사람처럼 생기기는 했는데 분명히 사람은 아니었다. 머리가 둥그스름했으며 머리카락은 전혀 없었다. 눈은 인간보다
비정상적으로 컸으며 눈과 눈사이가 사람보다 짧았다. 몸통에 비해 머리가 우스꽝스럽게 컸고 키는 150cm가 채 못 돼 보였다. 아래위가
붙은 옷을 입고 있었는데 회색으로 기억된다. 지퍼나 단추, 벨트 같은 것은 전혀 없었다. 눈은 뜨고 있는건 같았고 입술이 없는 입이 동그랗게
열려있었다. 아들이 호기심에 시체를 건드리려고 하는 것을 황급히 막았다.
넋을 잃고 구경하고 있는데 연락을 연락을 하러 갔던 아내가 군용 트럭을 타고 언덕을 올라오고 있었다. 장교인 듯 권총을
찬 군인이 우리를 물러서도록 하고는 곧 병사들이 시체와 큰 파편 주위에 말뚝을 박고 밧줄을 둘렀다. 얼마 안 있어 경찰이 도착했으나 아까의
장교와 짧게 몇 마디를 나누고는 바로 돌아갔다. 커다란 트럭들이 사방을 누비며 언덕을 들락날락하고 있었다. 장교는 우리에게 오늘 일은 절대
다른 사람들에게 발설하지 말 것이며 그것이 곧 우리의 애국적인 의무임을 강조하고는 하산을 종용했다.
당시 현장을 지휘했던 로즈웰 육군 항공대 기지 소속의 제 509폭격 비행단 정보장교 제시 마셀(Jesse Marcel) 소령에
의하면 파편은 그일대 반경 약 1마일에 걸쳐 발견되었으며 그가 전혀 본 적이 없는 재질이었다고 한다.
"온갖 모양의 파편들이 다 있었다. 약 반인치 정도 굵기의 금속봉도 있었는데 전혀 알아볼 수 없는
글자 같은 것이 씌어 있었다. 마치 발사나무처럼 가벼웠는데 탄력은 있었지만 아무리 구부려도 부러지거나 변형되지 않았다. 불을 붙여 보았지만
타지도 않았다."
후에 마셀 소령은 상부의 명령으로 파편과 시체를 오하이오 주 데이튼에 위치한 라이트 비행장(현재의 라이트-패터슨 공군기지)으로
B-29를 이용하여 수송했다. 공군은 기상관측용 기구가 추락한 것으로 성명을 발표하고 얼마 후 마셀 소령은 중령으로 진급, 다른 부대로
전속되었다.
앞에서
언급했던 MJ-12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 공군은 로즈웰 현장에서 2구의 시체를 더 발견했다. 이들은 외계인들이 외형은 인간처럼 생겼으나
여러 가지 검사 결과 생물학적·진화론적으로 볼 때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와는 전혀 다른 진화 과정을 거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들의 근거지에 대하여는 MJ-12도 쉽게 결론을 내리지 못해서 막연하게 태양계 외부에서 온 것으로 유추했다.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은 MJ-12의 쟁쟁한 과학자들도 이 UFO가 도대체 어떤 원리로 비행하는지에 대하여는 전혀 짐작도 못 했다는 점이다. 그들은
어떠한 형태의 날개나 엔진, 프로펠러, 혹은 유도장치도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동력 추진장치나 전자 제어장치가 폭발시 완전히
연소되거나 파괴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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