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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내용


번호:23 출처: "오늘의 한국" 2003.1
쓰레기와 정크 아트가 만날 때.
쓰레기와 정크 아트가 만날 때
지구는 진정 아름다운 별이 된다

정크아트/쓰레기들의 이유있는 변신

  우리에게는 아직 낮선 예술장르이지만 쓰레기들의 이유있는 변신을 정크아트
라 할 수 있다. 쓰레기들이 정크를 만나면 훌륭한 예술작품으로 변신하기 때문
이다.
  원래 ‘junk'란 폐품, 쓰레기, 잡동사니 등을 의미하며 이를 활용한 미술 작
품들을 정크 아트라 한다. 정크아트란 50~60년대에 나타난 현대미술의 한 장르
로 일상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고물(골동품)이나 쓰레기 등을 미술작업에 활
용한 것을 말한다.
  로버트 라우젠버그나 장팅글리, 알렉산드 칼드, 피카소, 백남준 등 많은 현
대미술작가들이 현대미학의 실험정신으로 정크를 오브제로 활용하게 됨으로서
정크아트란 용어가 생기게 되었다. 대표적인 작가로 부서진 자동차 부품을 이
용한 존 체임벌리(John Chamberlain), 자동차를 압축하여 쌓아올린 세자르
(Csar), 금속, 나무, 타이어를 이용하여 거대한 건축물을 만든 수배로(Mark
di Suvero)를 들 수 있다. 현재는 실험적이기보다는 생활 미술로서 환경문제
와 더불어 2000년대를 대표하는 장르로 각광받고 있다.

정크아티스트/최재정씨의 ‘활짝 웃는 지구 만들기’

  지난 10월 제9회 시민의 날 주간에 맞춰 개최된 월드컵 공원에서는 ‘시민환
경축제’가 개최됐다. 길이 5m, 높이 3m, 무게 2t 가량의 장수하늘소는 ‘환경
시민한마당’에 모인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런 독특한 작품을 만든
사람은 누구일까? 라는 의문점을 자아내기에
부족함이 없는 작품들. 이날 시민들에게 ‘정크아트’라는 네 글자를 확실히
인식시켜준 사람은 다름아닌 정크아티스트 최재정씨. 월드컵공원이 원래 난지
도 쓰레기 산이었다는 태생적 환경문제를 접목시켜 월드컵 참가 32개국의 대표
적 멸종위기 동물들을 정크아트로 선 보였다.
  정크 아티스트로 활동중인 최재정씨는 현재 ‘지구에서살아남는법’을 운영
하고 있다. 언뜻보면 책이름 같지만 ‘지구에서살아남는법’은 2000년 ISO
14001 우수기업증을 받은 주식회사의 이름이다.  ISO14001은 국제적으로 공인
받은 환경경영기업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상으로 이곳에서는 정크환경조형물
및 정크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오염도가 제로인 국내유일의 회사 ‘지구에서살아남는버’을 두고 심사위원
들조차 기준 점을 찿지 못해 애를 먹었다는 말을 전해들었을 때 이곳의 사장
인 최재정씨는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회사 로고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모든 사람들이 활짝 웃는 지구, 행복한 지구
에서 살아가도록 만들자는 것이 저희 회사의 이념이자 목표입니다. 지구만큼
아름다운 별은 없다고 합니다. 세상의 모든 쓰레기들이 새로운 가치를 지닌 물
건으로 다시 태어나는 지구는 진정 아름다운 별이 되지 않을까요?”
  쓰레기들의 이유있는 변신, 그 중심에 서있는 이 회사는 정크아트의 대중화
를 목표로2000년 3월 우리나라 최초로 설립되었다. 외국에는 이미 정크문화가
자리를 잡아 정크예술품이 대중화되어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생소한 것
이 사실이다. 국내에서는 매니아층 위주로 판매가 이루어지며 주로 수출위주
로 운영되어지고 있다.
  정크문화는 쓰레기를 재활용함으로써 이루어지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환경문
제와 연결된다. 현대사회가 무엇보다도 먼저 풀어야할 쓰레기문제는 소비지상
주위 사회가 낳은 가장 큰 병폐로 손꼽히고 있다.
  쓰레기를 이용한 정크아트를 하다보니 지구에서 살아남는법이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었던 부분이 바로 환경문제였다. 이윤을 추구하는 회사이지만 시민
단체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것도 이런 이유 때문일 것이다. 환경문제의 해결을
위해 다방면으로 힘쓰고 있지만 이윤을 추구하는 회사라는 측면 때문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건강한 이윤추구는 오히려 환경문제
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소신을 굽히지 않고 있다.
  “환경운동은 현재 걷돌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쓰레기에 대한 철학적 접근이 이루어져야 하거든요. 소유
하고 소비해야만 행복함을 느끼는 현대인들의 신체계가 바뀌지 않는 한 쓰레
기 문제는 해결될 수 없습니다. 나누어 쓰고 다시쓰는 정신적 소비과정을 통
해 행복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어날 때 근본적인 쓰레기문제는 해결 될 수 있
을 겁니다.”
  새것만을 선호하는 우리나라의 정서상 정크아트가 성공하기란 예상만치나 어
렵다. 정크아트사업도 마찬가지. 수요가 적으니 생산자가 적은 것이 사실이
다. 열악한 환경이지만 정크아트를 뿌리내리기 위한 ‘지구에서살아남는법’
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지구밥프로젝트는 국내에는 아직 생
소한 정크아티스트들로 지구환경을 테마로 하는 환경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아트
그룹이다.  지구에서살아남는법이 후원하는 민간아트그룹으로 현재 창립멤버 5
명이외에 약3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되고 있다. 현재 멸종위기에 놓인 동식물들
을 재현하는 프로젝트를 진행중에 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로도 그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들이 하는 작업은 인간의 탐욕과 소비로 생긴 쓰레기
를 이용해 멸종위기에 놓인 동물들을 표현하는 것으로 페로독스적인 의미가 담
긴 작업이다.
  “예술이 가진 가장 큰 장점은 작품을 통해 사람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저희가 만든 동물들을 보고 사람들이 뭔가 느끼
고 그것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 5분이라도 생길 수 있다면 그것 역
시 지구에서 살아남는 방법 중 하나가 될 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릴 적 추억의 장소이자 정신적 모태였던 고향이 쓰레기 매립장으로 변한
모습을 보고 시작된 쓰레기사랑은 보잘 것 없는 쓰레기를 예술품으로 만들었
다. 최씨는 현재 많은 사람들과 쓰레기 담론을 나눌 수 있는 책을 준비중이
다. 언젠가 그의 노력이 사람들에게 나누는 즐거움, 다시 쓰는 즐거움을 느끼
게 해준다면 아름다운별 지구에 살고있는 지구인들에게 지구에서 살아남는 가
장 확실한 밥법을 가르쳐 줄 수 있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글/우혜정 기자   사진/환창연 차장

                                      “오늘의 한국” 2003년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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