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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내용


번호:22 출처: "진로사보" 2002. 11-12
지구밥 프로젝트
지구밥 프로젝트는 가동됐다.

“지구밥 프로젝트”

순전히 그 이름만 놓고 이들이 무엇을 하는 팀인지 추리해 보라고 하면 어떤
대답들이 나올까? ‘지구의 식량을 지키자는 뜻인가?’ 지구가 소비하는 어떤
에너지를 얘기하는 것일까?
등등의 형이상학적 해석들이 줄줄이 나올만한 지구밥 프로젝트의 정체키워드
는 ‘JUNK'에 있다.
JUNK? 쓰레기! 대체 쓰레기와 지구밥이 어떤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을까.
지구밥프로젝트는 쓰레기를 가지고 예술 조형 작품을 만드는 우리나라 최초의
JUNK-ART 단체이다. 우리 주위에서 버려진 수많은 폐품을 이용해 예술작품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 아직 우리에겐 쉽게 와 닿지 않은 이야기겠지만, 지난 10
월에 월드컵공원에서 열린 “쓰레기 산에서 놀자”라는 정크아트 전시회에 다
녀온 사람은 예술이상의 느낌을 맛보았을 것이다. 버려지는 쓰레기가 지구밥
프로젝트의 손을 거쳐 예술작품으로 태어난 것을 볼 때 사람들은, 낯선 여자에
게서 내 남자의 향기가 난다는 카피처럼 늘 내가 쓰고 버리던 쓰레기와 예술
작품 사이에서 묘한 여운과 색다른 의미를 찿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쓰레기를 예술품으로 승화시키는 작업을 하는 ‘지구밥프로젝트’는
현재 30여명정도로 18세부터 52세까지의 연령대가 다양한 아티스트들로 구성되
어있고, 대부분 미술계통을 전공한 이들이다. 지구밥 프로젝트의 탄생은 현재
<지구에서 살아남는법>이 운영하는 정크아티스트 그룹으로 멸종위기에 있는 동
물들을 정크아트로 재현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왜 하필 멸종 동물일까?
사람들은 흔히 생각하기를 쓰레기를 이용한다면 환경단체 관련 퍼포몬스가 아
니냐고 생각하기 십상인데, 최 대표는 이에 대해 “처음에 환경운동 차원으로
시작한 것은 전혀 아니예요. 현재 생태계의 파괴로 동물들이 멸종하고 있는
데, 그 주범이 인간들의 소비에서 양산된 쓰레기죠. 그러한 무모한 짓일지도
모르지만, 사람들은 분명 느끼는 것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라며 단순
한 환경운동이 아닌 ‘생명공존’이라는 명제에 따른 예술작업이라고 말한다.
  이제 실마리가 조금씩 풀리는 듯 할 것이다. 즉 ‘지구밥’이란 인간에게만
이 아닌 모든 생명에게 주어지는 논제인데, 인간이 먹고사는 밥에만 편승되면
서 불균형이 생기고 있다. 그래서 모든 생명체에게 필요한 지구밥의 의미를 새
롭게 일깨움으로써 지구의 모든 생명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자는 의
미인 것이다.
  지구밥 프로젝트는 이러한 명제에 휴머니티와 재미를 우선적으로 추구한다.
예를들면 앞으로는 장기적으로 세계를 돌며 이런 전시회를 할 계획인데, 그렇
게 세계를 다니며 그 지역에서 나는 쓰레기를 가지고 작업을 하면서 그 지역
사람들과 교류를 하고, 이해를 해 나간다면 그만큼 따뜻하고 재미있는 일이 어
디 있냐는 것이 최 대표의 생각이다.
또한 그는 “저는 우리 정크 아티스트들이 일의 성공여부보다 재미있게 일을
하느냐에 더 초점을 둡니다.  환경, 도덕 같은 메시지전달에만 생각을 가둬두
면 재미가 없어지죠. 그래서 환경운동에 얽메이지 않고 환경보다 아티스토로서
의 창작과 재미를 우선으로 하죠. 환경적 평가는 그러한 작업 이후에 사람들에
게 비춰지는 모습인 것이죠.”라고 말한다.
  지구밥 프로젝트 단원들의 대부분은 다른 작업을 가지고 있으므로 흩어졌다
가도 행사나 작품 준비를 할 때가 되면 어김없이 모여 최 대표와 공방에서 머
리를 맞대는데, 지금도 국내에 한 행사에 따른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지구밥 프로젝트의 시도는 범 지구적으로 거창한 것은 아니지만, 동물들과
공존하는 삶이 바로 인간을 위한 삷이라는 것을 예술로 표현하고자 하는 노력
은 주위에 따뜻한 지구밥 냄새를 솔솔 풍기고 있다.  

                                                취재:문선희/자유기고가  

                                              “진로 사보” 2002년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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